듣기, 회화 넷플릭스 미드 리얼리티 쇼 추천

혼자 하는 영어공부, 듣기, 회화 공부에 도움이 되는 넷플릭스의 리얼리티 쇼를 추천해 볼까 합니다. 넷플릭스에는 정말 많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드를 공부하려면 대본 구하기가 어려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자막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공부하기에는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제가 재밌게 보았고 실제 많이 쓰는 표현들도 배울 수 있었던 리얼리티 쇼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우선, 사람마다 관심사가 달라서 리얼리티쇼나 다큐멘터리를 고를 때에는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프로그램들도 전적으로 저의 취향에 맞춘 거라서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The Great Canadian Baking Show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캐나다의 베이킹 경연대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캐나다에 살고 있어서 넷플릭스 캐나다에는 이 프로그램이 있는데,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요리도 잘 못하고 베이킹은 더더욱 못하지만, 베이킹에 대한 관심은 많아서 우연히 보게 된 쇼입니다. 다른 요리 대회들에서 처럼 독설은 거의 없습니다. 정말 순한 버전의 베이킹 경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본에 짜인 대화가 아니라 실제 참가자들의 대화가 많이 담겨 있다는 것이 리얼리티쇼의 장점인 거 같습니다. 참가자들의 엑센트도 다양하고 그들이 기뻐할 때, 슬플 때, 칭찬할 때, 충고할 때, 위로할 때 등등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을 반복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분위기가 밝고, 도전자들이 아마추어라서 친근감이 있어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이킹이나 요리에 관심 있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자막을 켜놓고 본다면 초급도 도전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2. Selling Sunset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 영어선생님 '구슬쌤'께서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서 찾아본 넷플릭스 리얼리티 쇼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정말 재밌습니다. LA지역에 있는 실제 부동산 중개인 real estate brockerage회사에서 최고급 하우스들을 파는 리얼리티 쇼인데, 실제 미국 최고의 럭셔리 하우스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그 회사에 속한 리얼터들의 삶 이야기도 같이 보여줘서 흥미롭습니다. 워낙 고가의 하우스들만 거래하기 때문에 리얼터들의 수수료도 고가이고, 따라서 그들의 생활도 럭셔리합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겪는 갈등이나 상황들도 많이 나옵니다. 다만, 단점은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된다는 것과, 고가의 하우스들을 보다 보면 내 상황이랑 비교돼서 가끔 자괴감이 든다는 점, 집 보는 기준이 높아진다는 점 정도입니다. 'Selling The OC', 'Selling Tampa' 등의 시리즈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표현도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럭셔리 하우스가 궁금하시다면 추천합니다. 

3. Get Organized With The Home Edit

이 리얼리티 쇼는 사실 제가 몇 편 보지 않아서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만, 대략적으로, 정리의 달인들이 미국의 셀럽들의 정리 안 된 작업공간이나 집을 다니면서 정리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대화 속도가 빨라서 초급이신 분들은 따라가기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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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혼자 하는 영어공부, 듣기, 회화에 도움 되며 제가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보고 공부 했던 리얼리티 쇼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저는 주부라서 요리, 베이킹, 집 등등에 관심이 많아 선택했지만, 각자 좋아하는 관심분야에 대한 쇼를 보면서 공부하고 쉐도잉 연습하면 될 것 같습니다. 리얼리티 쇼의 장점은 실제 즉흥적으로 나오는 대화들이다 보니 slang이나 최근에 생겨난 표현들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드, 영화, 다큐시리즈, 등등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정해서 재밌게 공부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